하노이 최고의 쌀국수 맛집...Pho Thin

쌀국수라 불리는 Pho는 누가 뭐라해도 베트남의 대표음식이자 국민음식입니다.

베트남사람의 주식이며 그렇기에 전국에 무수히 많은 쌀국수 전문점이 있는건 당연해요.

하지만 한국에도 유달리 유명한 한식집이 있듯이 이곳도 마찬가지로

다른곳보다 눈에 띄는 인기를 자랑하는 곳이 있습니다.

Pho Thin

 

포틴이라는 곳인데요.

베트남 수도인 하노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40년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합니다.

이곳은 쌀국수의 일종인 포보코 [소고기 쌀국수]라는 시그니처 요리로 유명한데요.

단일메뉴입니다. 다른 메뉴가 없어요

그만큼 자신있고 보증됐다는 말이겠죠?

 

부드러운 소고기를 덩어리째 육수에 긴 시간동안 끓여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식감의 고기로 변합니다.

이 좋은 고기에서 우러나오는 육수도 신선한 허브나 매콤한 베트남고추등

여러 소스,향신료와 만나 감칠맛 폭발하는 한 그릇을 만들어내요!

 

외관은 뭐 그저 그렇습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그냥 쌀국수에요.

초록색 채소가 조금 푸짐한것 같긴 하네요. 소화 잘 될것같습니다.

 

하지만 맛은 그저 그런 쌀국수가 아닌것이 이곳 특유의 독특한 조리과정이 있습니다.

이곳의 설립자 thin씨는 소고기를 육수에 넣기전에 강한불에 빠르게 조금 튀겨내면

감칠맛이 극대화되고 육즙 또한 더욱 풍부해짐을 알아냈습니다.

 

이게 다는 아니겠지만 이러한 연구가 이곳의 쌀국수를 평범하지만은 않게 하는것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허나 명성에 불구하고 이곳은 여전히 화려해지기는 커녕 일말의 변화도 꾀하지 않습니다.

하노이 올드쿼터의 좁은 골목에 여전히 위치해있는 작고 소박한 식당이에요.

그때문에 항상 붐비며 손님간의 거리도 빽빽하고 비좁습니다.

 

하지만 맛 하나로 이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 현지인과 관광객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포보코 한 그릇을 즐기기 위해 이곳으로 몰려들죠.

 

 

쌀국수집 가면 나오는 이 꽈배기 비스무리한 빵도 맛있습니다.

이건 특별한 연구까진 안했는지 다른 집이랑 같은 맛이에요.

하지만 메인 메뉴가 좋으니 덩달아 조금 더 맛이 나는 느낌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