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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식 순대 뭄바르,시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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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은 케밥이지만

그 나라도 케밥 외에 다양한 요리가 무수히 많다

오늘은 그 중에 맛있게 먹었던 뭄바르,시르단 이라는 요리에 대해 써볼텐데

굳이 설명하자면 우리나라 순대와 조리법이 어느정도 비슷한 요리다

동물의 내장 안에 탄수화물을 넣고 찌거나 끓인 음식인데

이건 뭄바르 라고 한다

위키피디아에 검색해보니 쿠르드족이라는 민족의 소세지라고 나오는데

양 내장에 쌀이나 후추, 고추,약간의 계피등 향신료를 넣어 버터에 굽는 조리법이라 한다

찾다보니 계피가 들어간다고 하긴 하는데 계피맛은 못느꼈다

그냥 얇은 내장안에 고추기름 스며든 밥이 채워져있는 맛

그 기름이 버터라 더 맛있다

낯선 음식이지만 맛은 친숙한 편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음은 시르단 이라는 요리

이건 튀르키예 남부에 있는 아다나에서 만들어진 음식이다

개인적으로 케밥중에 아다나 케밥이 제일 맛있다

 

아무튼 시르단도 양 내장에 밥 채워 만든 음식인건 똑같다

생긴걸 보고 처음에 무슨 생식기관으로 오해를 하긴 했으나

내장이라 한걸 보아 위장 쯤 으로 예상해본다

 

이건 버터에 구워익히는게 아니라 물에 넣고 끓여 만드는걸 봤다

그러다보니 기름진 풍미는 덜하지만 

큐민가루를 많이 뿌려 뭄바르와는 다른 맛을 낸다

생긴건 좀 그렇지만 맛있다

근데 큐민가루 싫어하는 사람은 먹으면 안되겠다

말 그대로 범벅이 되어있으니

 

먹다가 좀 물릴때 레몬 짜 먹으면 또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요약: 튀르키예에서 보기힘든 쌀들어간 요리로

한국인 입맛에 이질감 없이 맞을 수 있으나

두번째 나온 시르단은 진입장벽이 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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