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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외각의 한 레스토랑 /반남키엥딘/Ban Nam Khiang D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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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외각에 관광객이 그리 많지 않은 지역에 갔다

물론 나와 친구들의 힘으로 갈만한 곳은 아니고

현지인 친구 콩의 안내로 가게되었다

 

이 카페를 우선 갔다가 식당으로 향했다

 

전에 이 카페에 대해 포스팅 했는데 사진이 예뻐 한번 더 올려본다

 

콩의 도요타를 타고 한적한 도로를 한참 달려본다

방콕의 교통체증에 시달리다

이런 도로를 시원하게 달려보니 속이 뻥 뚤린다

 

 

도착했을 무렵엔 이미 해가 저물고있어 어둑어둑 한 상태였다

바람이 적당히 불어 날리는 태국 국기가 참 멋있다

 

차를타고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부지가 되게 넓다

국가원수들이 지내는 별장 느낌마저 들었다

예쁘다

 

 

 

입장을 해야하는데

자리가 나질 않아 대기열에 이름을 적고 기다렸다

한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 했다

그 동안 가만히 있기 좀 그래서 주변 둘러보러 다녔는데

워낙 예쁜곳이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둘러봤다

 

 

 

조성된 호수에 흑조를 풀어둔 모습이다

친구들은 저걸 오리라고 생각했나보다

저렇게 목 긴 오리가 어디겠는가

 

눈사람에 씌워둔 모자를 쓰고 장난 한번 쳐봤다

이날 크리스마스 이브라

사방이 크리스마스 테마로 장식되어있다

태국은 불교국가지만 관광객이 워낙 많은 나라다보니

어쩔 수 없는 현상인가보다

 

식당을 든든하게 지키는 강아지도 있다

근데 초과근무에 피곤한지

드러누워있는 모습이다

명백한 근무태만이지만 귀여우니 봐준다

 

 

나름 경비견이라고

한번씩 으르렁거려서 자고있을 때 몰래 다가가 만져봤다

다행히 물리진 않았다

 

세상에나 이렇게 귀여운 토끼도 있다

동물원인지 식당인지

한국에서 보던 토끼랑 품종이 다른지

훨씬 복실복실하다

너무 귀엽다

그렇게 놀다가 해가 완전히 넘어가고

직원의 호출을 받아 자리로 이동했다

호숫가라 경치가 다른 곳 보다 좋았다

사실 더 좋은 경치랄게 없다

어느 자리에 앉든 예쁜 식당이다

 

먼저 주문한 망고 스무디가 나왔다

보통 이런건 식후에 먹는데

누가 시켰나 모르겠다

 

 

메뉴판을 자세히 찍진 못했지만

수프가 한화 4천원 정도

메인 메뉴는 만원에서 이만원 사이 한다

한국 평균적인 외식물가락 큰 차이 없다고 생각된다

연어스테이크

연어스테이크 맛이다

같이 나오는 야채와 양념을 함께 먹으면

더 맛있다

 

이건 내 메뉴인데

이것도 태국음식은 아니고

슈바인학센

즉 독일식 족발이다

태국에서 족발만 세번 먹었다

왜그랬을까

아무튼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했다

근데 겉이 너무 바삭해 살과 자르기 힘들어

따로 썬 후에 포크로 함께 먹어야한다

 

 

태국 바버샵에서 상남자 컷을 한 상남자가

상남자답게 족발을 범하는 모습이다

맛있게 먹는다

 

제일 싼

아니 그것보다는 조금 더 비싼

싼 와인을 하나 시키기도 했는데

와인을 모르기도 하고

글이 너무 길어지니 

와인 이야기는 건너뛰려한다

 

 

콩이 잠시 어딜 다녀오더니

미리 준비해둔 선물을 나눠주었다

이날 사실 밥도 콩이 샀다

여러모로 감사한 친구다

한국에 오면 밥 사주기로 했다

 

그렇게 식사를 마쳤다

지금껏 살면서 크리스마스같은 기념일을

따로 의식하거나 기념하지 않고 살아온 나로썬

오래도록 혹은 영원히 기억될 크리스마스 이브였다

소중한 기억을 만들어준 콩에게 감사하다

한국에서 보자

 

 

 

 

 

요약: 접근성이 관광객들에게 좋진 않지만

그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을 곳이라

갈 수만 있다면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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