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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 워킹스트리트 해산물 식당 Lobster Pot Pattaya

정보용 2023. 3. 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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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에서 가장 인파가 붐빈다는 워킹스트리트에 다녀온 밤이다

 

낮에 꼬란섬 가서 놀다가 피곤해서 호텔로 복귀 한 다음

낮잠 조금 자다가 나왔다

 

 

 

가는길에 해변을 잠시 걸어본다

해변 한가운데 어린이만한 야자수가 하나 있다

귀여워서 한번 찍어봤다

 

왜찍었지

 

걷다가 치킨집하고 빙수집을 찾았다

태국사람들 한국어 참 잘한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인가 생각되기도 하다

 

 

설빙 보고 놀란 무리들이다

영어 실력들이 대단하지만 의사소통이 되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그렇게 조금 걷다보면 이런 간판과

거리가 하나 보인다

입구는 그리 화려한 편이 아니라

이게 뭔가 싶던 기억이 난다

 

그것도 잠시

조금만 들어가면 별의 별게 다있다

다리뼈가 하나 더 있는 해골부터

어김없이 나체쇼 전단지 보여주고 다니는 호객남성까지

 

카오산로드랑 비교 해 보자면

사람은 조금 덜 붐빈다

허나 상대적으로 덜 붐빌뿐 여전히 인파로 가득차긴 했다

 

그리고 조금 더 윤락업소가 성행해있다

저 나체쇼 전단 아저씨 카오산 로드에서는 한명인가 있었는데

여기서는 발에 채인다

 

그래도 몇번 정중히 거절하면 지나가준다

 

 

그렇게 목적지 없이 한참을 서성이다 결정한곳은

이곳이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바다에 왔으니 해산물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이름부터 해산물인 식당에 들어간것이다

 

 

들어가면

직원이 인원수를 확인 한 뒤 

따라오라며 앞서간다

입구가 상당히 길다

 

 

곧이어 모두가 깜짝 놀랐다

그냥 해산물식당인줄 알고 들어갔는데

바다 위에 지어진 식당이 아니겠는가

 

조명장식도 너무 예쁘고

바다위에 놓인 대왕 꽃게도 너무 재미있다

 

행운이다

 

 

이런데 올 줄 모르고

잠옷입고 나온것이 약간 민망하다

사실 옷이 젖어 입을게 마땅히 없었다

 

 

덥지도 쌀쌀하지도 않은 완벽한 날씨에

우려하던 모기도 없었다

그리고 대화에 방해되지 않는 잔잔한 파도소리까지

음식만 맛있으면 금상첨화일테다

 

그렇게 주문을 해놓고 꽃게랑 사진좀 찍었다

집게가 상당히 큰데 꽃게라고 불러도 되나 모르겠다

 

I LOVE PATTAYA 

 

인간의 집게자랑

 

음식은 조금 늦게 나오는 편이었다

주문 받으면 만드는 방식인가보다

10분에서 15분 정도 걸렸던것같다

 

이건 푸팟퐁커리로 기억하는데

꽃게카레다

본인은 치아교정기때문에 씹어먹진 못했으나

맛을 보았을땐 꽤 맛있었다

갑각류 특유의 감칠맛과 코코넛의 은은한 단맛

그리고 카레의 복합적인 향미가 잘 어우러졌다

 

이건 친구가 시킨 새우튀김밥같은데

이것도 맛있었다

근데 무슨맛인지 기억은 잘 안난다

새우튀김맛으로 기억한다

 

나는 오겹살을 튀긴

무끄럽인가 하는 고기를

태국식 간장 혹은 액젓 소스와 조리한

밥을 시켰다

한국인에게 익숙한맛이고

개인적으로 내 메뉴가 제일 맛있었다

 

식사를 마친 후엔

망고찰밥을 시켰다

 

과일과 밥을 함께 먹는다니

살아생전 생각도못한 방식이지만

태국인 친구 추천으로 주문해봤다

밥이 찰줄알았는데 따뜻하기까지 하다

 

 

이렇게 먹는것이 태국인의 국룰이라며

코코넛밀크 뿌리기 시범을 보여주는 친구

 

뿌릴때 코코넛의 기분 좋은 향이 퍼진다

 

 

먹어보니 예상외로 맛있었다

밥도 코코넛으로 지었나 

그냥 밥이라기보다

우리의 약밥같은 달달한 맛이나는 밥이었고

식후에 먹기 나쁘지않은

메뉴였다

 

그렇게 식사를 다 마치고 나가려하니

직원이 사진 찍고싶지않냐며 물어봤다

참 친절한 직원들이다

 

그렇게 사진을 찍고 밖으로 나왔다

 

 

 

 

 

 

 

 

 

 

요약: 예쁜 바다 위에서 잔잔한 음악,파도소리와 식사하고싶다면

랍스터 팟 파타야를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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